세일즈 매니저 안아름 과장과 어카운트 매니저 류수열 과장이 뉴커머의 시선으로 기록한 애드테크 회사 적응기

외국계 애드테크 회사의 문화는 어떤지 궁금하신가요? 세일즈와 어카운트 매니저로서 회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는 뉴페이스들! 그들의 목소리로 입사하기까지의 인터뷰 과정, 입사 후 특별한 순간들, 업무 진행의 디테일까지.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지금, 속속들이 들어보았습니다.

By Mobvista 2019-01-03

 

(좌, 류수열 과장, 우, 안아름 과장)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리게요!

안아름 과장: 안녕하세요, 모비스타 코리아에서 한국시장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안아름 과장입니다. 모바일 광고업에 종사한지 4년 정도 되었고, 모비스타는 올해 7월에 조인하게 되었습니다. 중국 빅 미디어 세일즈를 맡고 있어요. 비공식적으로 팀내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불리고 있습니다.

류수열 과장: 안녕하세요, 모비스타에 입사한 지 이제 갓 한 달 반 지난 류수열 과장입니다. 모비스타에서는 공식적으로 어카운트 매니저(Account manager)를 맡고 있어요. 비공식적으로 평균 연령 높이기, 목소리 톤 낮추기, 실없는 소리하기 등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입사 직전에 생기는 휴가는 정말 황금 같은 기회인데, 어떻게 보내셨는지 궁금해요.

 

 

(류수열 과장이 만든 ‘카카오톡 이모티콘’)

류수열 과장: 저는 이전 직장에서 퇴사하고 쉬는 동안, 불로소득을 얻고자 의욕적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만들기에 도전했는데 두 번이나 거절당했습니다. 나오면 꼭 사줄 거라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결국 실패했죠.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다시 노동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취업시장에 뛰어들었죠.

 

 

(안아름 과장이 다녀온 ‘이탈리아 중-북부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

 

안아름 과장: 저는 이직 하면서 3주의 공백이 있었어요. 그 기간동안 여행을 다녀왔어요. 올해 초 꽂힌 영화가 있어서 영화 촬영지인 중부–북부 이탈리아를 살짝 다녀왔습니다. (웃음)

 

 

Q. 애드테크 회사를 알기 쉽지 않은데, 모비스타는 어떻게 처음 알게 되셨나요?

안아름 과장: 네, 저는 이전에 일본계 대행사에 있을 때 모비스타와 협업을 모색했었어요. 그 때 박준성 지사장님을 알게 되어 몇 번 술자리를 가졌고, 그 이후 지사장님과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도다리회로 시작된 술자리와 지사장님의 지속적인 러브콜이 어우러져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되었네요.

류수열 과장: 저는 우선, 회사도 직원의 조건을 보지만 직원도 회사의 조건을 보는 거라 생각해요. 첫 회사에서 퇴사를 결심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때 세운 조건이 세 가지 있었어요. 먼저 디지털/모바일 마케팅 관련 회사일 것, 둘째로 외국계 회사일 것, 마지막 조건이 스타트업일 것. 전 직장에서 많은 아쉬움을 느껴서 나온 만큼, 그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는 조건을 세웠던 거죠. 그 다음은 이 조건에 맞는 곳이 어디인지 찾는 것, 그러면서 모비스타를 알게 됐습니다.

Q. 모비스타에 입사하게 된 과정이 흥미로웠을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으셨나요?

류수열 과: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었어요. 다만 이직하면서 제가 생각한 회사 선택의 3가지 조건과 잘 맞다고 생각했어요.

안아름 과장: 저는 도다리회 + 박준성 지사장님의 현란한 입담에 홀라당! 넘어왔네요.

 

Q. 글로벌 회사, 그것도 중국 회사의 인터뷰는 뭔가 다를 것 같은데요. 인터뷰 과정과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을까요?

안아름 과장: 음, 저는 대만에서 6년 가까이 살았던 배경 때문인지, 인터뷰를 처음부터 중국어로 진행 했어요. 중국어로 소통하는데 문제가 없었거든요. 서류 통과 후, 총 2차례의 화상 인터뷰가 있었어요. 그 과정에서 다른 회사와 좀 달라서 놀랐던 점은 ‘인터뷰 시간이 생각보다 길었다는 점!’ 꼼꼼하게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여러 심층 질문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질문들이 실무와 연관된 상세한 내용이 많았어요. 이전에 일했던 일본 회사의 경우는 인성이나 태도 등과 관련된 질문이 중심을 이루었다면, 중국 회사는 ‘실무’와 관련된 질문이 많아서 새로웠지요. 아마 제가 BD 포지션에 지원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류수열 과장: 저는 오랜만에 영어로 면접을 하려고 하니까 긴장되더라고요. (웃음) 인사담당자분과 스카이프로 통화를 하는데 인터넷 연결 상태가 좋지 않아서 중국 메신저인 위챗을 깔아서 번갈아가면서 통화했던 기억이 납니다. 통화가 몇 번씩 끊기면서 짜증 났을 텐데 끝까지 제 이야기를 들어준 인사담당자분께 고마움을 느꼈어요.

 

Q. 출근 첫날은 항상 긴장과 부담, 설렘의 복합적인 감정이 드는 것 같아요, 출근 첫날의 풍경에서 잊혀지지 않는 순간이 있었나요?

류수열 과장: 저는 모비스타에 들어오기 전, 반 년 정도 쉬었어요. 처음에는 마냥 좋았는데 몇 달 지나고 나니 심심하기도 하고, 놀랍게도 다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출근 첫날, 오피스 로비에 앉아있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다시 열심히 살아보자’라고 생각했어요.

안아름 과장: 사실 출근 첫날에 정말 심하게 폭우가 내렸어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것보다 ‘비가 정말 많이 왔다’라는 인상이 지배적이네요. (웃음)

Q. 입사 후, 만나게 된 모비스타 사람들의 인상은 어땠나요? 나름 강렬했을 것 같은데. 

안아름 과장: 무엇보다 인상 깊은 건 모두 ‘긍정적!’ 이라는 면에서 놀라웠어요. 이전 회사에서 우울증에 걸린 직원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회사가 전체적으로 굉장히 밝고 활기차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런 분위기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1-2주 만에 모비스타 사람들과 굉장히 빠르게 가까워졌다고 생각해요.

류수열 과장: 저도 그런 생각을 했어요. 회사 들어와서 첫 점심을 같이 먹는데 지사장님부터 클럽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 여기 사람들은 다 잘 노나보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일에도 삶에도 열정적인 것 같아요.

Q. 입사하기 전, 모비스타에 대해 생각했던 것과 지금은 어떤 이미지가 비슷하고, 어떤 이미지가 다를까요?

류수열 과장: 저는 사실 모바일 광고의 실상(?)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던 터라, 통계에서 봤던 그래프처럼 매출이 쑥쑥 성장하고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Ad-fraud(부정 광고)가 골칫거리인 점은 회사에 들어와서 알게 된 점이지요. 하지만 모비스타는 이 부분에 대해 대비책을 시스템적으로 잘 가지고 있어서 문제없을 거라 생각하고 저도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안아름 과장: 입사 전부터 지사장님과 많이 이야기를 나누고 또 구체적인 현황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던 터라 처음부터 전반적인 비즈니스의 큰 그림이 어느 정도는 들어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상상과 다르다거나 놀라운 부분은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웃음) 다만 여느 스타트업이 그러하듯, 모두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한다는 점과 시스템이 자주 바뀌어 놀라웠던 것 같아요. 글로벌 지사에 있는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려는 본사의 움직임 때문에 시스템 상의 변경이 잦은 것인데 이런 오픈-마인드는 좋다고 생각해요.

Q. 두 분 모두 첫 회사가 아닌 걸로 알고 있어요. 한국 회사랑 다른 일본계 회사 그리고 중국 회사는 어떻게 다르던가요?

안아름 과장: 네, 우선 제 첫 직장이 한국 스타트업이라서 스타트업 자체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어요. 다만 빠르게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중국 스타트업의 압도적인 스케일에 매번 놀랍니다. 고무적인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두번째 직장인 일본 회사와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차이점은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 이예요. 돌려 돌려 말하는 일본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달리 중국 직원들은 궁금한 점을 직설적으로 바로 말하고 공유하고 문제를 수정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 편이더라고요. 그 부분은 인상 깊으면서 동시에 아직 100% 적응되지는 않은 부분이기도 해요. 문제가 발생하면 숨기지 않고 바로 꺼내 방안을 강구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점은 모비스타의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해요.

류수열 과장: 사실 제가 두 번째 회사라 경험적으로만 이야기를 할 수 있겠죠? 인상 깊었던 것 하나는 성장가도를 달려온 경험 때문인지 중국분들이 일을 대하는 태도가 진취적이고 열정적이라는 거였어요. 제가 예전에 다녔던 회사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분위기라고 생각해요. 열정 넘치는 동료가 있다는 건 제게도 좋은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Q.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모비스타에서 일하면서 신입으로 가장 어려웠거나 난감했던 문제들은 뭐가 있을까요?

류수열 과장: 저는 새로운 분야에 아직 적응하는 단계라 용어, 업무 프로세스, 역할 등 많은 것이 새로워요. 처음 해보는 게 많아서 좀 버벅거릴 때도 있지만 팀원분들이 무척 잘 도와주셔서 아직까진 특별히 어렵다거나 난감한 일은 없었어요.

안아름 과장: 음, 아무래도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차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중국 회사의 특징이라면 ‘속도감’이 있는 업무 진행이라고 생각해요. 일을 빠르게 진행시키고 추진력이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무엇보다 자기 생각을 강하게 어필하는 것을 좋아 하다 보니 한국 상황에 맞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대해서 설득하려면 지속적으로 의견을 주고 받아야 하는 것 같아요. 협력하는 팀들이 한국만이 아니라 중국을 중심으로 여러 갈래로 흩어져 있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적응하고 있어요.

 

 

(업무 진행 중, 오프라인 행사장에서 만나게 된 ‘유튜버’ 대도서관과 안아름 과장)

 

Q. 글로벌 회사이다 보니, 협력하고 있는 팀들이 대부분 외국에 있을 것 같아요. 장단점이 있을 것 같은데, 궁금합니다. 외국에 있는 동료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데 특별 노하우가 있을까요?

안아름 과장: 네, 우선 자주 연락해요. 위챗이나 다양한 메신저 플랫폼을 이용해서 내부적으로 끊임없이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거의 하루종일 10개 이상이 챗방에서 신속하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네요. (웃음) 데일리로 진행하는 메일/콜이 있고 수시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업무상 서로의 이해가 완벽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류수열 과장: 저 같은 경우는, 일단 대학 졸업 후 안 쓰던 영어를 다시 쓰게 되어서 좋아요. 물론 제가 중국어를 모르다 보니 처음 회사 시스템에 접속해서 서류를 제출할 때는 다른 사람 도움 없이는 아무 것도 못하긴 했죠. 중국어도 배워야 할까 봐요. 간혹 시스템이 영어 지원이 안 될 때가 있어서 이해못하는 걸 빼면 큰 어려움은 없어요. 제가 처음 사무실에 들어왔을 때 중국 PM 친구들이 한국에 와 있었어요. 짧은 기간이긴 했지만 미리 서로 안면을 익힌 덕분에 친구들이 중국으로 돌아가서도 큰 문제없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류수열 과장의 몽골 여행 중, 승마체험 모습)

Q. 요즘은 뭐하면서 시간을 보내세요? 푹 빠진 것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려요~

류수열 과장: 요즘은 넷플릭스를 많이 봐요. 영어공부 하는 셈 치고 쭉 틀어놓고 있는 거죠.

안아름 과장: 극장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를 봤어요. 그 이후로 퀸 음악을 많이 듣고 있네요.

Q. 모비스타 뉴비로의 일상이 궁금해요. 하루의 일상을 간단히 소개해주신다면?

안아름 과장: 일 끝나고 릴렉스하는 데는 역시 ‘술’아닐까요? (웃음) 저녁에 맛있는 와인 한잔하면서 하루의 피로를 날려버리는 걸 낙으로 삼고 있어요. (웃음) 화이트 와인이 달콤하고 가벼워서 강추입니다!

류수열 과장: 저는 어깨가 아파서 운동을 일 년 가까이 못했는데, 조심스럽게 다시 도전해보려고 하는 중이에요. 아침에 회사 아래에 있는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하고 일하고, 퇴근해서 집에 가면 넷플릭스 틀어놓고 침대 이불 속에 바로 숨어요. 이불 속은 진짜 짱짱맨.

Q. 모비스타, 이제 좀 적응하셨나요?

안아름 과장: 열심히 적응해가고 있는데 한 60% 정도 완벽하게 적응했다고 볼 수 있어요.

류수열 과장: 저는 사실 어디서든 적응력이 제 장점이라고 말하고 다니거든요. 그래서 저는 100% 적응했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뉴비로서 임하는 각오와 마지막 한마디!

안아름 과장: 네, 저는 긍정적인 기운이 가득한 오피스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멤버가 되고 싶어요. 화목한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멤버! Being positive 캠페인에 모두 함께 참여해 주세요! (웃음)

류수열 과장: 저는 팀원들로부터 기대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물론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겠죠.

 

이상으로, 모비스타의 새로운 얼굴인 안아름 과장과 류수열 과장의 회사 적응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큰 기대가 됩니다. 모두 한마음으로 응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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