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별로 살펴본 중국 앱 시장의 동향

모바일 유저가 많은 중국은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텐센트의 '왕자영요', 글로벌 인기 '틱톡'은 모두 중국에서 대 히트 후에 전세계로 퍼져나간 중국 앱들인데요, 다음은 어떤 장르가 인기가 있을지 현재 중국 앱 시장의 흐름을 통해 살펴봅시다.

Mobvista 2019-11-12

 중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 모바일 시장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8억명이 넘는 모바일 유저 수와 그들의 큰 소비 덕분이죠. 하지만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인 구글 플레이가 금지되어 있는 중국에서는 그 들만의 특별한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 생태계가 형성되었고, 이로 인하여 해외 개발사들은 최근 어떤 앱들이 왜 성공을 거두고 있는지 알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은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App Annie)의 2019 모바일 현황 보고서(State of Mobile Report 2019)를 통하여 얻은 중국 앱 시장의 최신 동향을 소개합니다.

 

이커머스 장르: 앱의 게임화와 SNS 활용

 중국의 거대 IT 기업인 알리바바(Alibaba)는 연 매출 1조 달러 (약 1,117조원), 시장 점유율 55.9%로 중국의 온라인 리테일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리바바는 한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습니다. 새로운 기업들이 바짝 뒤를 쫓아 오고 있기 때문이죠.

중국의 새로운 이커머스 강자로 불리우는 전자상거래업체 상하이드림 (Shanghai Dream) 의 쇼핑 앱 핀뚜어뚜어(Pinduoduo)가 바로 그 예입니다. 2015년에 창립된 핀뚜어뚜어는 창립 4년만에 미국 증권시장인 나스닥에 상장을 하였고, 5년 만에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 7퍼센트로 3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핀뚜어뚜어는 SNS와 게임화 전략을 이용하여 유저의 구매전환과 참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중국 유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신저 앱 위챗(Wechat)에서 친구 혹은 가족들과 함께 의류, 생필품 등을 포함한 앱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물품을 공동구매 하면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고, 앱 내의 게임들을 통하여 반짝 세일, 할인 쿠폰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런 할인 정보들은 SNS를 통하여 빠르게 확산이 되었고 핀뚜어뚜어의 성장을 가속화 시켰습니다.

 

룰렛 게임을 통하여 할인 쿠폰을 얻을 수 있는 핀뚜어뚜어   출처: 핀뚜어뚜어

 

 

게임 장르: 텐센트와 넷이즈가 여전히 선두를 위치

 중국은 세계 최대의 게임 시장이며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모바일 게임을 즐겨 최고 매출을 거두는 앱들은 여전히 게임들입니다.  그리고 중국 게임사 양대산맥인 텐센트(Tencent)와 넷이즈(NetEase)가 앱 스토어의 상위권 목록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차지한 게임 1위는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게임인 ‘왕자영요(Honor of Kings)’가 차지했습니다. 왕자영요는 2015년 텐센트가 출시한 이래로 차트 상위권을 계속 지키고 있죠. 일일활성유저(DAU)는 5,000만 명이며 중국의 설인 춘절에는 DAU 9,200만 명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그 뒤를 잇는 게임은 RPG 게임인 ‘음양사(Ying Yang Shi)’입니다. 2016년 넷이즈가 출시한 이 게임은 고대 일본을 배경으로 화려한 3D 애니메이션을 선보이기에 일본 애니메이션 팬을 시작으로 많은 열정적인 게임 유저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뚜렷한 변화는 멀티플레이어 배틀 게임 ‘화평정영(Game for peace)’의 흥행 성공입니다. 올해 5월, 글로벌 인기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이 중국에서 판호 승인을 받지 못하여 중국에서의 앱 서비스가 중단이 되었고 텐센트는 대체작으로 똑같은 플레이 방법을 ‘화평정영’을 출시하였습니다. ‘화평정영’은 중국 정부의 규정에 따라 폭력적 요소를 배제하고 청소년 게임 중독방지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여러 제재에도 불구하고 일일활성유저 7,000만명을 확보하였고 올해 연간 매출은 약 1조4,000억원으로 예상됩니다. ‘화평정영’의 대히트는 많은 해외 게임 개발자들에게 중국의 엄격한 규제를 따르면서도 상업적 성공을 거둘 수 있음을 보여주었죠.  

 

배틀 그라운드의 대체작으로 나온 화평정영  출처: 텐센트

 

 

동영상 & 사진 장르: 점점 전문화 되어 가고 있는 프로그램

 유사한 앱들이 계속 발행되고 있는 앱 스토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앱들이 있습니다. 바로 동영상 편집앱인 틱톡(Tiktok)과 훠산(Huoshan) 입니다.

틱톡은 중국 무료 다운로드 순위 8위, 상위 매출 앱 순위 26위를 기록했고 라이벌인 ‘훠산(Houshan)’은 매출 순위 11위입니다.

틱톡과 훠산은 쇼트비디오 플랫폼으로 높은 수준의 편집 툴을 제공하여 유저들이 짧은 동영상을 만들어 다른 유저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죠. 이들의 편집 툴은 사용하기 쉬우면서도 전문가가 만든 것 같은 뛰어난 퀄리티의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모든 연령의 중국 유저들은 쇼트비디오 앱을 이용하여 재미있는 코미디, 립싱크 영상을 만들거나 대단한 묘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틱톡, 음양사, 위챗’..다들 한 번쯤 들어 보셨죠? 세 가지 모두 중국에서 개발한 모바일 앱 입니다 😲😲.

세계 최대의 모바일 유저를 보유한 중국에서는 이것 말고도 어떤 앱이 인기있을까요 ?

중국 앱 시장의 흐름과 트렌드를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여러 장르의 짧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플랫폼 틱톡 출처: 스페셜타임스

 

 

 중국은 어느 나라보다도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는 나라입니다. 따라서 중국 진출을 염두 해 두고 있는 분들은 이들의 인기 앱 흐름은 어떻게 흘러가는 지 항상 주목해야 합니다. 오늘 소개드린 이커머스, 게임, 동영상& 사진 앱 등도 어떻게 더욱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는지 계속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