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시대, 현재를 읽고 모바일 마케팅의 미래를 그려보다

21세기 석유라 불리는 ‘인공지능(AI)’의 발전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내년으로 성큼 다가온 5G 상용화와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AI에 전 세계가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미래의 모바일 마케팅에 어떤 변화를 불러 일으킬지 넓고 깊게 파헤쳐 봅시다.

By Mobvista 2018-11-23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미러’에서 인공지능 연인의 이야기를 다룬 에피소드 중 한 장면)

 
 
넷플릭스 보고 갈래?”(Netflix and chill?) 국내에서도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가 일상화 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도 AI 와 빅데이터 기반의 사용자 분석으로 각 장르를 7만 6000여개로 세분화해 시청자에게 꼭 맞는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AI는 이제 더 이상 공상 과학 속의 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일상의 한 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세계가 눈에 불을 켜고 4차 산업혁명의 엔진 ‘AI’기술에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기억을 되돌이켜보면 4차 혁명으로 북적대는 지금 같은 순간이 있었습니다. 바로 ‘내 손안의 컴퓨터’라 불린 스마트폰이 세상에 나온 순간이죠. 2009년 애플이 상용화 된 아이폰을 국내에 출시하고 뒤이어 1년 뒤 삼성이 갤럭시 폰을 출시하며 우리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 변혁이 일어났습니다.
 
 
혹자는 향후 2026년까지 인공지능 시장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해 우리의 삶을 다시 한번 뒤집어 놓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글로벌 AI 시장은 1,91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니 실로 놀라운데요. 오늘은 의료, 영업, 교육의 영역을 넘어 모바일 마케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인공지능 ‘AI’를 찬찬히 들여다봅시다.
 
 
 
전세계 AI 각축전: 인공지능 춘추전국 시대
 
 
 
글로벌 IT 기업들이 미래 성장 먹거리로 눈독 들이는 것이 바로 ‘AI’ 입니다. 사람이 컴퓨터 코딩을 통해 특정 작업을 처리하는 것과 달리, 인공지능은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분석하고 사람의 뇌 속 신경망을 모방한 딥 러닝을 통해 스스로 결과를 도출해 내어 기존의 약점을 보강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습니다.

각 국에서 미래의 성장은 AI에 달려 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고 다채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흥미로운데요. 그럼 각 나라들이 인공지능에 어떤 투자를 하고 있는지 하나하나 알아볼까요?

 
 
 
 
 
 
 
 
 
IT 강대국 미국, AI의 꾸준한 성장을 넓게 확대하다
 
 
미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페이스북(F), 아마존(A), 넷플릭스(N), 구글(G) 4대 기업은 ‘FANG’이라 불리며 현재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전세계 인공지능 기술 특허의 47%를 미국이 가지고 있는데요. 디지털 선두를 차지하며 확보한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와 막대한 자본력, 더불어 IT 인재들 손에서 만들어지는 첨단 AI 기술은 4차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현재 미국을 한 단계 빠르게 자리잡게 합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국가의 공식적인 전략을 드러내진 않았지만 이미 절대 우위를 지키고 있죠.

 
 (지난 5월 구글 본사에서 진행된 ‘구글 I/O(Input /Output) 2018’에서 구글 CEO 순다 피차이가 구글 듀플렉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구글은 AI 서비스에 있어 ‘모두를 위한 인공 지능(AI For Everyone)’을 모토로 내걸고 있습니다. 삶을 윤택하게 하는데 인공지능이 도움을 준다는 것이죠. 5월 구글이 본사에서 개최한 콘퍼런스에서 소개한 ‘듀플렉스’가 대표적인 서비스입니다.
 
 
 
구글의 ‘듀플렉스’는 G메일의 새로운 기능 ‘스마트 작성 (Smart Compose) 기능을 만들어 냈습니다. 기존의 단어 자동 완성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맥락을 파악하고 이메일을 빠르게 작성할 수 있도록 문장을 제안하는데요. 여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적화한 ‘어댑티브 배터리(Adaptive Battery)’ 기능과 인공 지능을 통한 이미지와 맥락 분석을 활용한 ‘오버뷰 인터페이스(Overview Interface)’ 기능은 알파고로 유명한 ‘딥 마인드’사와 협약을 통해 탄생시킨 최적화 기술입니다.
 
 
 
 
그럼 이커머스 공룡 아마존은 어떨까요? 지난 1월 오픈한 아마존 고(amazon go) 기억하시나요? 미래의 리테일 매장으로 불리는 아마존 고는 일반 마켓과 달리 결제 필요 없이 물건을 선반에서 들고나가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마켓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엄청난 수의 카메라와 센서가 고객이 구매한 물품을 인지한 후 고객의 아마존 계정으로 자동 결제하는 것인데요. 5G와 ICT가 결합되어 탄생한 마켓과 커넥티드 홈을 지향하며 선보인 스피커 ‘알렉사’, 나아가 새롭게 단장한 ‘아마존 광고’까지 앞으로 어디까지 비즈니스를 펼쳐 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와 같이 AI 본격화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미국의 기업들은 디지털 광고, 더욱이 모바일 광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We are social 에서 발표한 글로벌 리포트에서 알 수 있듯, 전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53%)이 인터넷을 이용하며 인터넷 유저 중 68% 가 모바일을 매일 사용합니다.

 

4대에서 디지털로 옮겨간 광고가 AI기술과 더불어 일으킬 소비와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변화는 송출채널과 콘텐츠에도 변화를 줄 전망이니 디바이스에 따른 크리에이티브 개발 또한 영향을 받을 예정입니다.

 
 
 
 
중국, 국가주도로 AI 선두를 꿈꾸다
 
인공지능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성장하고 있는 만큼, 중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AI 산업에서 선두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AI 강국이 되겠다는 야심을 실현시키려 노력중인 것이죠. 현재 중국 행정의 주축을 맡고 있는 국무원은 2030 년까지 중국 내 AI 산업을 1조 위안 규모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하고 순조롭게 계획을 진행중입니다.
 
 
 
 
 
 
칭화대가 발간한 2018년 중국 AI 발전 보고서의 일부를 보면 중국이 전세계 AI 산업의 투자 중 48%를 차지합니다. 이는 미국보다 10퍼센트 높은 수치이니 중국이 얼마나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지 알 수 있는데요. 중국의 대기업 알리바바, 텐센트도 중국 정부와 발맞춰 AI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전자상거래, 보험, 언론을 막론하고 AI 를 서비스에 결합하려는 시도는 중국 정보의 막강한 서포트 아래에서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화웨이도 글로벌 음성인식 스피커에 도전장을 던지며 구글과 아마존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현재 중국 내에서 운영 중인 음성비서 ‘샤오이(小E)’를 스마트폰과 AI 스피커 ‘AI 큐브(Cube)’에 적용하고 있죠. 현재는 시작 단계이지만 향후 AI 황금기가 도래하기 전에 기술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절대적으로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IT 분야에서 가속도를 내고 있는 중국의 미래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AI가 기술에 접목되면 당연히 최적화된 광고로 유저에게 다가갈 수 있기에 무엇보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따라서 광고 시장은 더 활기를 띌 전망입니다.
 
 
 
 
 
한국,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AI 서비스를 가속화 하다
 
지난 6월 개최된 ‘AI 위드 구글 2018’ 콘퍼런스 발표에서 알 수 있듯 전 세계 AI 관련 특허 중 한국의 비율은 3%에 불과합니다. 독보적으로 앞서고 있는 미국(47%)을 제외하더라도 중국(19%)이나 일본(15%)에 비해 한참 뒤쳐져 있는데요. 한국 정부가 2022년 까지 2조 2000억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지만 사람들이 반신반의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클로바, 8시 알람 좀 맞춰줘’ 한번쯤 해보시지 않으셨나요? 국내 포털 1위 네이버는 인공지능 플랫폼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생활과 밀접한 지능을 전면에 내세운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생활환경 지능은 네이버가 2016년부터 내세워온 핵심 비전이었는데요. 사람들에게 어렵거나 불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생활환경 지능이라며 새로운 프레임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내 손안의 인공지능 비서 클로바부터, 이미지 검색 ‘View’까지 네이버가 추구하는 바와 맞아 떨어지죠.
 
 
네이버는 지난 7월 국제패턴인식협회(IAPR)가 개최한 ‘ICDAR 로버스트 리딩 컴페티션'(Robust Reading Competition)에서 세 가지 부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인공지능 기술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텐센트와 알리바바를 물리치고 얻은 성과로 의미가 있는데요. 6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라고 하니 더욱 놀랍습니다.
 

 
그럼 365일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카카오톡’의 카카오는 어떨까요? 모두 아시는 바와 같이 메신저 뿐만 아니라 최근 런칭한 인공지능 골프 서비스, ‘골프챗봇’과 음성인식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비롯해 게임, 쇼핑, 금융, 교통 등 폭넓게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풍부한 데이터를 서비스와 융합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2017년 2월 기술개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을 설립해 독자적인 플랫폼과 스마트 기기 및 서비스에 투자를 가속하고 있죠.
 
 
이러한 기술은 향후 모바일 마케팅의 방식에 영향을 주고 구매자의 쇼핑 패턴과 행동에 영향을 미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음성으로 ‘미니야, 이거 주문해줘’ 라고 하는 식으로 즉각적인 음성 구매가 가능해지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겟팅 된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으니 획기적입니다. 결국 생활의 공간 곳곳에 인공지능이 더 들어오겠죠.
 
 
 
 
AI와 광고, 모바일 마케팅 Part 2
 
 
 
그럼 AI는 모바일 마케팅에 어떤 혁신을 불러 일으킬까요? 모바일 플랫폼과 스마트폰을 바탕으로 온 오프라인 연계 시스템이 날이 갈수록 촘촘해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현재 AI를 통한 모바일 마케팅을 실행하기 좋은 밑바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세계 유저 68%가 매일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활성 유저라고 하니 이보다 좋을 수 없죠.
 
모바일 디바이스의 대중화 이외에도 슈퍼 앱의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도 AI와 함께 생각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경우 카카오톡은 하루 3215만명의 유저가 드나들며 중국의 텐센트 ‘위챗’은 10억 6,000 만명이 디지털 활동의 원스톱 창구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쇼핑부터 여행, 병원 예약까지 거의 모든 활동을 위챗을 통해 하고 있죠. 페이스북과 유튜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슈퍼 앱이 모바일 광고는 높은 광고 효과를 보이기에 AI가 접목될 모바일 마케팅은 더 커질 예정입니다.
 
 
 
 
AI에 의한, AI를 통한 최고의 광고 경험
 
 
 
 
타겟팅 광고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듯이, 광고를 차단하는 기술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소개해 드린 애드-블로커를 기억하시나요? 사람들이 자극에 피곤함을 느끼며 점점 광고를 차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마케팅을 하려는 브랜드나 마케터 입장에서는 우려의 한숨이 나오고 있는데요. AI는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최적화를 지원하여 고객의 광고 경험을 다른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 기대됩니다. 이렇게 되면 고객이 광고를 차단할 수고도 줄어들고 브랜드와 마케터는 효과적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것이죠.
 
 
예를 들어 고객이 원하는 바로 그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배너광고를 통해 전달 한다면? 고객은 검색엔진을 통해 키워드를 기입하고 가격정보를 비교하며 나에게 맞는, 또 내가 원하는 상품을 찾기 위해 번거로운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AI 기반 광고는 광고주의 컨텐츠가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면서도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제때 전달해 최고의 광고 경험을 제공하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 것입니다.
 
 
 
 
인공지능(AI) X 마케팅, 앞으로 잘 부탁해
 
 
 
 
 
인터넷이 보급되고 폴더폰을 지나, 내 손안의 컴퓨터라 불린 스마트폰까지 마지막 혁신이라 생각했던 순간이 이제 다음 물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큰 물결의 목격자인 셈이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AI 기술의 성장세가 가속화되듯 모두 지속해서 모바일 마케팅에서도 그 변화의 흐름을 읽어 나가는 노력을 게을리 해선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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