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 2020

[해외 성공사례 공유] 중국 유저들의 취향을 저격한 <바오주 다시아> 게임 론칭 전략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미국의 모바일 게임 은 오직 중국 시장에서만 흥행에 실패하였습니다. 이와 다르게 비슷한 컨셉과 조작법을 가진 로컬 게임 는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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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상위권 게임인 <궁수의 전설>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플레이어들은 주인공 궁수(아처)와 한 팀이 되어 총과 활로 스테이지 속 적들을 맞추는 ARPG(Action Role Playing Game) 게임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세계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단 한 나라, 중국을 제외하고 말이죠.

 

 

고대 중국의 비주얼 테마를 적용한 게임 <바오주 다시아>

 

중국에서는 <궁수의 전설>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바오주 다시아> 라는 게임이 인기라고 합니다. 본 게임은 <궁수의 전설>의 복사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플레이 방식과 컨셉이 비슷합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바오주 다시아>만 중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이는 중국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 특성 및 문화와 관습적 배경을 잘 이해하고 게임 속에 녹여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성공 전략 #1 빠른 캐릭터 육성을 선호하는 중국 유저 취향 저격

앞서 언급했듯 슈팅 액션 게임이라는 기본 컨셉 자체는 비슷하나, <바오주 다시아>의 경우 중국 게임 유저들의 취향을 정확하게 저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가는 게임 조작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 중국 유저들의 특성을 캐치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지요.

 

 

<바오주 다시아> 히어로 카드를 이용한 캐릭터 스탯 증가 화면

 

<바오주 다시아> 의 유저들은 게임 접속을 할 때마다 카드를 뽑을 수 있는데 그 카드를 사용하면 캐릭터 스탯(능력치)를 하나씩 올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게임에 접속하기만 해도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어 간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레벨이 올라갈수록 그에 맞는 멋진 아이템들을 장착할 수 있기에 다양한 캐릭터 코스튬을 위해서라도 빠른 육성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바오주 다시아>의 자동 루팅 기능을 통해 수월하게 모을 수 있는 레벨업 아이템들

 

게다가 스트레스 제로의 쉬운 게임 플레이를 선호하는 유저들을 위해 게임 플레이 시 자동 루팅 기능 또한 지원합니다. 자동 루팅이란 게임 플레이 도중 아이템이 나오면 저절로 인벤토리에 추가되는 기능을 말합니다. 덕분에 플레이어는 에너지 포인트 및 레벨업에 필요한 아이템을 쉽게 모아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으며, 다양한 스테이지를 경험할 수 있어 게임에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게 되죠.

 

 

성공 전략 #2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닌 듯한 모바일 게임

보통의 RPG 게임은 여러 플레이어가 모여 길드를 창설하고 서로 도와 미션이나 퀘스트를 함께 수행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 특성상 유저 상호간의 소통이 적고 이탈율이 높다는 점에서 이러한 ‘길드 활동’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데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바오주 다시아>는 게임 내 NPC(Non-Player Character) 와 친밀도를 쌓고 나아가 길드 창설 및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바오주 다시아>에서는 플레이어가 여성 NPC들과 호감도를 쌓을 수 있습니다

 

 얼핏 보기엔 전형적인 게임의 길드처럼 보이나, 자세히 보면 길드 내에서 실제 플레이어는 본인이 유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따라서 다른 실제 유저들과의 시간 약속 없이도 게임 내 24시간 상주하는 NPC 와 함께 플레이를 할 수 있으므로 여러 사람이 필요한 어려운 퀘스트도 쉽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게임 내 멋진 혹은 예쁜 NPC 와 친밀도를 형성하여 플레이하는 내내 함께 다닐 수 있는 건 어쩌면 유저들이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죠.

 

 

성공 전략 #3. 날마다 업데이트되는 새로운 일일 퀘스트

통계에 따르면 게임 플레이어들이 모바일 RPG 게임에 흥미를 잃는 기간은 평균 3~5주라고 합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게임이라도 반복되는 퀘스트와 스토리에 쉽게 지루함을 느껴 다른 게임을 찾아 떠난다고 하는데요. <바오주 다시아> 는 그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날마다 업데이트되는 ‘길드 퀘스트’ 를 제공합니다.

 

 

매일 업데이트 되는 길드퀘스트 목록

 

 유저들은 이를 통해 게임의 메인 콘텐츠 및 스토리와는 별개로 매일 바뀌는 일일 퀘스트를 수행하고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본 퀘스트는 각각의 고유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미니 게임이나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행할 수 있어 유저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준다고 합니다. 수많은 RPG 게임들이 경쟁하는 중국 게임 시장 내 플레이어들을 꾸준히 만족시킬 수 있는 <바오주 다시아> 의 비법인 셈이죠. 아울러, 본 퀘스트를 통해 경험치, 리워드 뿐 아니라 희귀한 아이템까지 얻을 수 있어 유저들은 하루에 수 차례 게임에 접속한다고 하네요.

 

결론: 중국 유저들의 취향에 맞추어 다가갈 것.

게임의 큰 틀을 놓고 보면 <궁수의 전설> 과 <바오주 다시아>는 거의 흡사합니다. 하지만 <바오주 다시아>는 애초에 중국 게임 시장을 위해 세밀한 분석과 준비를 하였습니다. 서구와 달리 문화적 특색과 취향이 뚜렷한 중국 유저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게임 컨셉을 잡고 그에 맞추어 스토리를 구상했죠. 따라서 중국 유저들이 게임에 친근함을 느끼고 계속해서 흥미를 가지고 꾸준하게 플레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사례 연구를 통해 같은 ARPG 게임이라도 각 나라의 문화와 성향에 맞추어 게임을 설정하는 것이 흥행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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