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lore China] 중국 안드로이드 유저들은 어디에서 앱을 다운 받을까?

중국에서는 애플 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아닌 제 3자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를 통해 어플을 다운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By Mobvista 2019-10-10

 

데이터 리서치 기관 eMarketer 에 따르면 중국 유저들은 매일 평균 4시간 동안 모바일 로 인터넷에 접속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그 유저의 수도 어마어마 할텐데요, 이런 관계로 모바일 유저들이 어떤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어떤 앱 스토어를 애용하는지에 개발사와 마케터들의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웹 통계 전문 업체 스탯카운터(Statcounter)에 따르면 중국 유저들의 약 70퍼센트 이상이 안드로이드를 사용합니다. 스마트폰 유저 수가 7억 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은 엄청난 규모이며 그 어떤 국가보다도 광고주에게 엄청난 기회들을 제공한다고 충분히 말할 수 있죠.

 

하지만 전세계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인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금지되어 있는 중국에서, 유저들은 어디에서 앱을 다운 받을까요? 오늘은 중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를 세분화하여 분석하였습니다.

 

 

 

중국 유저의 70% 이상은 안드로이드를 사용 출처: Statcounter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 TOP 6

 

No.1  텐센트 마이 앱 (Tencent My App), 시장 점유율 26%

텐센트의 마이앱은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중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앱 스토어 입니다. 거대 IT기업 텐센트는 위챗 등 최고의 인기 앱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게임 앱 퍼블리셔들이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스토어입니다. 하지만 현재 별도의 앱을 다운받지 않고 메신저 앱인 위챗에서 바로 접속하여 사용할 수 있는 미니프로그램의 인기로 인해 유저들은 앱은 별도로 다운로드 받지 않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현재, 텐센트의 앱 스토어인 마이 앱을 위챗이 대체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No.2  화웨이 앱 마켓 (Huawei App Market), 시장 점유율 13%

화웨이는 현재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 브랜드입니다. 구글이 최근 화웨이 스마트폰 디바이스에서 플레이 스토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면서 서구 시장에서 화웨이의 지위가 위태로워졌으나 중국 국내 시장에서는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외 마켓에서 구글플레이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화웨이는 앞으로 자체 스토어를 글로벌 서비스로 통합할 가능성을 보이는데요. 그렇게 된다면 화웨이 앱 마켓은 애플 앱스토어에 대항할 수 있는 새로운 안드로이드 스토어가 될 수도 있는 가능할 지도 모를 일입니다.

 

 

 

좌측으로부터 텐센트, 화웨이, 오포 앱 스토어 화면

 

 

No.3  오포 소프트웨어 스토어 (Oppo Software Store), 시장 점유율 13%

오포 소프트웨어 스토어는 화웨이에 이어 세계 시장 4위, 중국 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기 모바일 디바이스 브랜드인 오포의 공식 앱 플랫폼입니다. 오포 소프트웨어 스토어의 성공은 화웨이, 샤오미와 치열하게 경쟁 중 인 하드웨어 점유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 화웨이가 해외 시장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것과 달리, 오포는 중국 내 서비스를 우선 전략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달라질 경쟁구도가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No.4 360 모바일 어시스턴트 (360 Mobile Assistant), 시장 점유율 10%

360 모바일 어시스턴트를 발행한 치후 360은 중국에서 웹 브라우저와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360 모바일 어시스턴트는 중국 내에서 신뢰 받는 브랜드 이미지를 기반으로 앱스토어의 성공을 이끌어냈으며 경쟁사들의 위협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좌측으로부터 360, 바이두, 샤오미 앱 스토어 화면

 

 

No.5 바이두 모바일 어시스턴트 (Baidu Mobile Assistant), 시장 점유율 9%

바이두는 중국 최대의 검색 엔진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출시 초반에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 시장을 선점 하지 못한 것과 더불어, 자체의 디바이스가 없는 관계로 명성에 비하여 낮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월간 활성 디바이스 수 11억 대를 기록하고 있는 바이두는 유저들에게 AI 어시스턴트, 검색 서비스를 넘어 앱스토어에도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노력 중 입니다.

 

No. 6 샤오미 앱 스토어 (MIUI App Store),  시장 점유율 9%

샤오미의 앱스토어는 모든 샤오미 스마트폰 디바이스에 기본 설치되어 있습니다. 샤오미 디바이스는 MIUI라는 고유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기기들과 차별화되죠. 화웨이 및 오포와 마찬가지로 MIUI 앱스토어의 성공은 하드웨어 판매와 긴밀히 연관되어 있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

 

 

중국의 스토어, 기회와 도전과제

 

앞서 소개 드린 바와 같이, 중국에서는 여러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가 사용되기 때문에 처음 중국에 발을 들이는 많은 개발사들은 혼란과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새로운 앱을 런칭할 경우 애플의 앱 스토어, 안드로이드의 구글 플레이에서만 론칭을 하면 되지만 중국에서는 자주 사용되는 안드로이드 마켓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각 앱 스토어에서 론칭하기 위하여 서류 준비도 별도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점도 있습니다. 샤오미, 화웨이와 같은 디바이스 제조사들은 자체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고, 이 두 회사의 스토어는 서로 완전히 다른 유저들을 겨냥합니다. 샤오미는 저사양, 화웨이는 고사양 시장에 집중되어 있죠. 따라서 앱 스토어의 세분화를 이용하면 개발사/퍼블리셔들은 더욱 효과적으로 유저들을 타겟팅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안드로이드 시장은 이러한 다양성과 여러 규제들로 인하여 진출하기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큰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한국의 개발사들에게도 매력적인 시장임에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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