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모바일 유저, 하이퍼 캐주얼 게임에 홀릭되다

지난해 하이퍼캐주얼 게임 시장은 2017년보다 세 배 이상 커졌고, iOS와 구글플레이를 합친 전세계 게임 다운로드 순위 상위 10개앱 중 6 개를 차지하였습니다.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이들은 어떻게 유저들을 사로 잡았을까요?

By Mobvista 2019-07-25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 그중 더욱 심플한 디자인과 단순한 플레이 방법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이라 불리는 장르가 요새 전세계적 인기라 합니다. 게임의 유저 수 즉 트래픽과 유저들의 플레이 횟수 혹은 시간을 측정하는 세션 수, 세션 시간을 비교하면 어떤 게임이 인기가 있는지 쉽게 구분할 수 있죠.

 

게임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게임 애널리틱스 (Game Analytics)는 2018년에 발표한 ” 모바일 게임 벤치마크 글로벌 분석 리포트”와 2018년 2분기부터 2019년 1분기까지, 전세계 30억 명 이상의 게임 유저들, 200개의 장르와 70,000개 이상의 게임들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현재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하이퍼 캐주얼에 대한 최신 통계 분석을 진행하였습니다.  

 

 

(장애물을 피하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인 헬릭스 점프, 출처: Voodoo)

 

 

한눈에 보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 주요 통계

 

  • 유명한 하이퍼 캐주얼들은 평균 94,000 DAU (일일 활성 유저)를 기록했다.
  • 캐주얼 게임은 하이퍼 캐주얼 게임보다 적은 평균 26,000 DAU를 기록했다.
  • 하이퍼 캐주얼 게임의 연간 플레이어 세션 시간은 업계 평균의 5 배다.
  • 캐주얼 게임은 연간 4,300만 세션을 기록했다.

 

하이퍼 캐주얼 게임의 가장 큰 약점은 바로 다른 장르에 비해 세션 시간이 짧다는 점입니다.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 캐주얼 게임의 세션 시간은 하이퍼 캐주얼 게임의 2 배다.
  • 세션 시간 평균 기준 20개 장르 중 하이퍼 캐주얼 게임은 19위를 차지했다.
  • 게임 업계 전체의 세션 시간 중간 값은 14분 30초에 비해 하이퍼 캐주얼 게임 세션 시간은 6분 42초다.

 

하이퍼 캐주얼 게임은 빠르고 쉽기 때문에 다른 게임들에 비해서 플레이 시간이 짧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프가 보여주듯이 캐주얼 게임을 즐기는 유저의 수가 최근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동안만 해도 50% 이상 증가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정점으로 캐주얼 장르는 성황을 누리고 있음을 볼 수 있죠.

 

 

 

 

그러나 여전히 하이퍼 캐주얼 게임이 조금 더 인기가 많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하이퍼 캐주얼 게임의 DAU가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지만 여전히 캐주얼 게임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이죠. 상위권 하이퍼 캐주얼 게임은 다른 게임의 평균보다 3.5배 인기가 더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 최소 5배 이상의 트래픽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이퍼 캐주얼 게임은 연간 세션 수 1억 6,700만 회로 4,300만 세션을 기록한 캐주얼 게임보다 다섯 배 더 많은 트래픽을 발생시켰습니다.

 

하이퍼 캐주얼 게임의 세션 길이는 20개 장르 중 19위로 가장 짧은 편인데 상위권에 있는 게임의 세션 길이는 캐주얼 게임의 평균 세션 길이에 미치지 못합니다. 하이퍼 캐주얼 게임은 단순한 레벌 업 방식과 보상 체계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른 장르에 비해 세션 수는 많고 세션 시간은 짧습니다.

 

 

잔존율에서는 누가 앞서는가?

 

한 번 플레이해 본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게임을 이용하는 비율을 잔존율이라고 하는데 잔존율 경쟁에서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이 캐주얼 게임을 앞서고 있으나 차이가 매우 근소합니다. 상위권 하이퍼 캐주얼 게임들의 D1 (1일차) 잔존율 42%이고 캐주얼 게임은 40%를 기록하였습니다.

 

게임을 개발할 때 하이퍼 캐주얼 게임(그리고 일부 캐주얼 게임)의 D1 잔존율은 적어도 35%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퍼블리셔들은 잔존율 40% 이하의 게임에 대하여서는 비판적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높은 초기 잔존율이 매우 중요한 이유는 캐주얼 게임과 하이퍼 캐주얼 게임 모두 1주일이 지나면 사용률이 급격히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그래프에서 보듯이 D1 잔존율이 40% 이상인 카테고리는 상위권 하이퍼 캐주얼 게임뿐이죠. 전체 평균 잔존율은 10% 더 낮은 30%이며, 이는 현재 론칭된 게임의 대부분은 유저들이 게임을 재 접속 하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한지 일주일이 지나면 하이퍼 캐주얼 게임의 잔존율은 20개 장르 중 10위로 하락하여 퍼즐 및 워드 게임 등의 장르보다도 뒤에 위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D7 잔존율은 퍼블리셔와 개발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지표이죠. 그러므로 게임의 핵심 플레이인 코어 루프를 유저들이 7일차까지 반복해서 즐길 만큼 흥미롭게 하여 장기적으로 잔존율을 높이는 것은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미션이기도 합니다.

 

 

 

미션: 잔존율을 높여라!

 

게임 성공의 핵심인 잔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코어 루프의 완성도 높이기

게임 유저들이 게임을 지루하게 생각하거나 질리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핵심 플레이 방법인 코어 루프를 개선하여 D7까지 잔존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2.게임 론칭 타이밍

최적의 퍼블리싱 타이밍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대형 신작 게임이 대거 출시되고 시장이 붐비는 경향이 있기에 소규모 스튜디오들은 오히려 여름에 그 빈틈을 공략하면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죠.

     

     3.효과적인 수익화 전략

유저의 몰입과정에 맞는 적절한 마케팅과 광고 최적화 등 효과성이 입증된 방법들을 벤치마킹하여 게임에 최적화된 수익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4.공략 요소의 다양화

유저 이탈률이 높다고 상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잔존율도 중요하겠지만 관리해야 할 많은 요소들이 있죠. 게임 홍보 마케팅, 수익화 방법 등 다양한 항목을 검토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한 전략도 고려하여야 합니다.

 

하이퍼 캐주얼 게임 시장이 점점 커져가는 지금, 성공적인 앱 론칭을 위하여 모바일 게임 개발자들은 어떻게 단순화된 디자인으로 더 많은 유저들을, 계속 게임에 흥미를 느끼도록 사로잡을 것인지, 유저의 플레이 경험을 방해하지 않는 수익화 전략을 어떻게 고려할 것인지 등 많은 요소들을 동시에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