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미커: 인터넷 트렌드 2019>모바일 광고와 쇼핑, 앞으로 다가올 빅 웨이브

인터넷의 주 사용자 층인 밀레니얼 세대 (1982~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는 PC, 스마트폰과 함께 자랐기 때문에 정보 서칭능력도 높고 그만큼 유행에 민감합니다. 따라서 IT 업계 종사자들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제품의 콘텐츠를 수정 또는 개발을 진행합니다.

By Mobvista 2019-08-01

 

‘인터넷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메리 미커(Mary Meeker)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Scottsdale)에서 열린 코드 컨퍼런스(Code Conference)에서 334장의 슬라이드와 함께 <인터넷 트렌드 2019>를 공개했습니다.

 

벤처 투자전문가이자 데이터 권위자인 메리 미커는 1995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광고, 소비자 행동, 데이터의 증가, 비즈니스 모델에서 사회 전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포함한 인터넷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해왔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라 기업들에게 큰 변화에 발생하기 때문에 인터넷 업계의 ‘바이블’로도 불립니다.

 

메리 미커의 보고서가 궁금하지만 300장의 영어 슬라이드가 너무 어렵고 많게 느껴 지시는 분들을 위해 아래와 같이 <인터넷 트렌드 2019> 보고서의 요약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하이라이트 1. 글로벌 인터넷 시장의 확대

 

메리 미커의 보고서는 인터넷 시장의 전반적 규모와 시장을 움직이고 흔드는 중요 기업들에 대한 분석으로 시작됩니다.

 

작년 기준 전세계 인터넷 사용 인구는 전체의 절반 이상인 38억 명이었으며 인터넷 접속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수단은 휴대폰이었고 글로벌 게임 유저의 수는 작년 보다 6퍼센트 증가된 24억 명이었습니다. 에픽게임즈가 론칭한 <포트나이트(Fortnite)> 와 같은 게임들이 점점 소셜 플랫폼화 되어가고 있고, 그 영향으로 게임 유저도 함께 증가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글로벌 인터넷 유저 수 증가 추이 , 출처: Bond Internet Trend)

 

 

온라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성장률은 둔화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지금, 작년 인터넷 사용 인구 성장률은 6퍼센트에 머물렀죠. 스마트폰 매출도 감소하는 가운데, 메리 미커의 보고서는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 수가 정점에 다다랐다고 설명합니다.

 

기술 및 인터넷 분야의 기업 순위를 살펴보면 초대형 기업들이 계속 상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미국계 기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아마존과 애플이 뒤따랐습니다. 알리바바가 7위, 텐센트가 8위라는 점을 볼 때 중국의 영향력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이라이트 2. 이커머스미래의 대세는 스피드한 쇼핑

 

보고서에 따르면 추후 가장 주목할 분야는 하나는 새로운 방식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E-commerce, 전자상거래)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온라인 구매가 매우 보편화되었고 미국에서 이커머스는 전체 리테일 15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유통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합니다.

 

2019년 1분기 이커머스 연간 매출 성장률은 12.4퍼센트였습니다. 반면 오프라인의 성장률은 2퍼센트에 그쳤습니다. 이와 같이, 이커머스의 성장이 오프라인 유통시장을 위협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커머스의 성장, 출처: Bond Internet Trend)

 

 

이커머스의 성장은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인을 꼽을 수 있습니다. 미커는 소셜 앱들이 더욱 쇼핑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즉 젊은 유저들은 중심으로 카카오톡, 라인,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고 있다는 것이죠.

 

메리 미커는 유저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제품을 받길 원하는 소비자의 행동 변화와 소셜네트워크의 특성을 연결하여 분석하였습니다.

 

 

(전자상거래 기능을 도입한 앱들 , 출처: Bond Internet Trend)

 

 

서구 시장에서 빠른 배송을 원하는 유저들은 아마존 프라임을 사용합니다. 미커는 중국 시장에서 그러한 역할을 메이퇀 디엔핑(Meituan Dianping)이 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중국의 배달 앱인 메이퇀 디엔핑은 “검색 데이터를 분석하여 유저들이 필요로 하는 지역 상인과 연결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하는 O2O 플랫폼 ”이라고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왕싱(Xing Wang)이 말했습니다.

 

편의성과 지역사회를 결합하여 성공한 메이투안 디엔핑은 이커머스 기업들의 롤모델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유저와 지역 상인들을 연결 시킨 메이퇀 디엔핑, 출처: Bond Internet Trend)

 

 

 

하이라이트 3. 광고프로그래매틱 vs. 개인 정보보호

 

미국에서 인터넷 광고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작년 광고 지출에는 22퍼센트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대부분의 수익은 여전히 두 거대 기업인 구글과 페이스북에 집중되고 있으며, 아마존과 트위터 등의 기업도 조금씩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메리 미커는 이러한 플랫폼들의 높은 광고 점유율 비결을 정확한 타겟팅,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쇼핑의 기능, 관심사 파고들기 찾았습니다.

 

 

(광고 점유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들, 출처: Bond Internet Trend)

 

 

현재, 모바일은 디지털 광고 시장의 핵심입니다. 2018년 미국 유저들의 하루일과 중 33퍼센트를 스마트폰을 보는데 사용합니다, 마케터들의 광고 지출의 33퍼센트를 차지하는 모바일은 이제 TV를 넘어서 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엔터테인먼트 도구가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이 자동적으로 검색 경로, 검색어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유저가 필요로 하는 광고만 띄워 주는 프로그래매틱 광고는 모든 디지털 디스플레이 광고 구매의 약 62퍼센트를 차지하였으며 앞으로 그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스북의 맞춤 타겟 툴, 유튜브의 머신러닝 기반 편집 소프트웨어, 이미지 공유 플랫폼 핀터레스트와 인스타그램의 인앱 쇼핑을 예로 메리 미커는 더 나은 개인 맞춤광고를 위해 인공지능의 활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였습니다.

 

한편, 기업들은 애플과 개인 정보보호 규정인 GDPR과 기타 규제들이 타겟 광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페이스북과 같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개인 정보보호를 강조하기 시작하였고 2019 년 1분기의 암호화된 글로벌 웹 트래픽이 전체의 87퍼센트인 지금, 데이터 수집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슈퍼 앱 메이퇀 디엔핑의 기능들을 미국 서비스와 비교, 출처: Bond Internet Trend)

 

 

 

하이라이트 4. 중국슈퍼 , 미니 프로그램, 쇼트클립 동영상

 

<인터넷 트렌드 2019> 보고서에서 중국에 관한 인사이트는 약 39페이지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크게 다뤄지는 나라입니다. 중국은 전세계 인터넷 유저의 21퍼센트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놀라운 혁신과 성장의 중심지입니다.

 

중국에서는 한 개의 앱 안이 여러 가지 기능을 하는 슈퍼 앱들이 유저들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메리 미커가 사례로 든 메이투안은 하나의 앱 안에서 음식 배달, 영화 예매, 호텔 예약, 결제 등 30개 이상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챗의 미니게임 점프점프가 구축한 미니프로그램 생태계, 출처: Bond Internet Trend)

 

 

슈퍼 앱이 유저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미니 프로그램의 등장이었습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메신저 앱인 위챗(Wechat)은 앱 내부에 미니 프로그램인 하이퍼 캐주얼 게임을  제공하여 큰 성공을 얻었고 그 후 다른 개발사들도 앱 내에서 유틸리티 또는 소셜 제품들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짧은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기타 유저들과 공유할 수 있는 쇼트클립 동영상 플랫폼을 빼놓을 수는 없겠죠. 해외에서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틱톡(Tiktok), 중국 내에서 더욱 인기 있는 콰이쇼우(Kuaishow)는 단지 인기 있는 소셜 플랫폼 정도가 아니라 실제로 중국의 온라인 활동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2018년 중국의 모바일 인터넷 데이터 사용량은 연간 18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2019년 4월 총 모바일 사용 시간은 6억 시간으로 전년 보다 두 배 증가했습니다. 메리 미커는 쇼트클립 동영상 플랫폼이 이러한 붐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합니다. 현재 각 플랫폼의 일일 활성 유저는 2억 5,000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중국의  쇼트클립 동영상플랫폼의 변화: Bond Internet Trend)

 

 

인터넷 시장의 흐름에서 과연 이 현상이 일시적인 유행인지, 아니면 장기적으로 이어질 유저들의 새로운 콘텐츠 소비 방식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입니다.

 

오늘은 <인터넷 트렌드 2019>리포트를 통해 모바일, 광고, 트렌드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으셨기를 바라며 보고서 전문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Internet Trend 2019: https://www.bondcap.com/report/itr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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