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아이린 양(APAC BD Dir.)] 까다로운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 ‘모비스타’에게

2018-05-08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모바일 시장임과 동시에 가장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 중 하나이기도 하다. 특정 기업이 인터넷 및 SNS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한국과는 전혀 다른 중국 모바일 시장 구조 때문이다.

까다로운 중국 모바일 시장에서 국내 모바일 게임 서비스사가 기회를 잡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어떠한 준비가 필요한지 모바일 통합 마케팅 비즈니스 플랫폼 모비스타에서 APAC 사업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Business Development Director 아이린(Irene)의 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

아이린은 방대한 미디어 및 비디오 네트워크, 제휴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가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것을 돕고 있었다. 아이린은 “텐센트와 넷이즈, 플레릭스, 가레나 등의 글로벌 게임 기업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수천 개의 캠페인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노하우와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인사이트를 중국 모바일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은 아이린 인터뷰 전문이다.

Q. 모비스타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달라
A. 모비스타는 전 세계 퍼포먼스 마케터와 브랜드 기업에 사용자 확보,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 굴지의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이다. 아시아 최대 모바일 애드 기업으로서 모비스타는 200여 국가의 트래픽을 타겟으로 혁신적 기술과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일일 노출 수 100억회를 기록하고 있다. 모비스타는 2015년 11월 중국 NEEQ에 상장되었으며 현재 시가 총액이 10억 달러에 육박한다. 현재 전 세계 14개 사무소에서 6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Q. 모비스타에서 자신이 맡고 있는 직책 및 업무 등에 대해 소개해 달라
A. 런던, 델리, 싱가포르, 자카르타, 타이페이, 서울을 포함한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을 총괄하고 있는 Business Development Director다. 우리 팀의 직원들은 광고주들을 위해 전 세계의 모바일 사용자를 확보한다. 품질 최적화(ROAS/구매율 등)를 목표로 한 퍼포먼스 기반 캠페인(CPI)이 강점인 팀이다.

Q.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가 중국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중국은 2016년부터 세계 1위의 모바일 게임 시장 자리를 지켜왔으며 그간 모바일을 통한 알리페이와 위챗페이와 같은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결제가 크게 증가했다. 게임 분야에서 퍼블리셔들은 일반적으로 전략 계획을 수립할 때 시장 규모, 온라인 결제 환경, 현지 문화와 게임 스타일과 같은 특정한 측면에 집중한다. 하지만, 중국 시장에서 시장 규모와 온라인 결제 환경은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게임 퍼블리셔들은 게임을 개발하는데 집중함으로써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하나의 타이틀 만으로 일일 매출 300만 달러 이상을 거두는 중국 게임 퍼블리셔들의 성공 사례는 전 세계 게임 퍼블리셔들에게 자극이 되고 있다.

Q. 중국 시장 진출의 측면에서 볼 때에 모비스타의 장점은 어떤 것이 있는가?
A.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글로벌 퍼블리셔가 주로 겪는 어려움은 이미 다양한 스토어/결제 게이트웨이/사용자 확보 채널과 경쟁자들이 존재하는 광범위한 시장에서 사용자 확보(UA)를 관리하는 방법에 있다. 우리는 그간의 경험을 통해 효과적으로 UA 품질을 관리하는 것이 중국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한 중요한 단계일 것이라 본다.

Q. 국내 기업이 중국 / 글로벌에 진출을 했을 때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보는가?
A. 한국의 게임 산업, 특히 게임 개발 분야는 경쟁력이 매우 높다. 효과적인 UA를 목표로 한 방법들은 게임의 운영을 어느 정도 개선시킬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게임의 질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퍼블리셔들은 이미 경쟁에서 앞서 있다. 그리고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 진출하려면 그러한 강점을 유지하기 위한 통합적인 솔루션이 필요하다. 따라서 UA 채널의 탐색과 관리도 중요한 단계이다.

Q. 모비스타를 통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에 진출하여 성공한 사례를 알려 달라
A. 모비스타는 이꼬르의 UA (User Acquisition) 파트너로서,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양대 (AOS/IOS) OS를 위한 “오늘도 환생”의 글로벌 앱 다운로드 캠페인을 지원했다.  모비스타를 통해 이꼬르는 2017년 Tier 1국가 및 중국 포함 약 60만명 이상의 글로벌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

Q. 중국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조언을 한다면?
A. 첫 번째로는 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꼭 명심해야 한다. 중국 시장에서 콘텐츠를 출시할 때 법률을 위반할 경우 퍼블리셔와 미디어 모두 관계 당국의 처벌을 받을 위험에 놓이게 된다.
두 번째로는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파트너를 통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피드백이 이루어진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한다면?
A. 중국 시장은 전 세계 게임 퍼블리셔들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시장이다. 지금의 게임 매출은 인터넷 사용자의 매우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것뿐이라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은 엄청나다. 그러나 중국은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인만큼 다양한 안드로이드 스토어/결제 게이트웨이/UA 채널과 수 많은 경쟁자들이 있기 때문에 해외 기업이 진입하기에 매우 어려운 곳이기도 하다.

수 많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모비스타는 중국 시장 진출에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최근에는 모바일 게임을 중국 시장에 출시할 때에 고려되어야 할 것들을 담은 ‘중국 시장 모바일 게임 런칭 가이드북2018’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해 두었다.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기사 원문 : http://www.segye.com/newsView/2018050800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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